안녕하십니까~ 퐌다 인사 올립니다 __)
요몇일간 HTML 관련 강좌를 포스팅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다보니 제 블로그에 3일 동안 글이 하나도
없어서 뭐라도 하나 올려야겠다 싶어 예전에 제가 겪었던 황당한 일을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예전에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성추행 사건을 하나 소개하고 갈까 하는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위 사진은 작년 11월쯤 있었던 신도림역 여성 성추행 사건을 보도한 MBC 방송 내용 중 일부를 캡쳐한 사진 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2010년 11월 30일 밤.. 서울 2호선 신도림역으로 가는 전동차 안에서
40대 남성분이 옆자리에 잠들어 있던 20대 여성분의 허벅지를 쓰다듬는 장면을 건너편에 앉은
한 승객이 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11월 30일 신도림행 마지막 열차’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다음 날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면서 알려졌는데요..
사고 다음 날 위 사건이 언론에 크게 보도 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고,
범인도 언론에 보도 된 당일 경찰에 자수하면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갔던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여성분은 깨어있었다는 겁니다!!
여성분의 진술에 의하면 당시 술에 취해 졸고 있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어 깼지만 부끄러워서
계속 자는 척을 했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왜 가만히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소리를 지르던지 도움을 요청하던지 경찰에 신고를 하던지 하면 되는데 말이죠..
그런데 이게 막상 당해보면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성추행 관련 글을 몇개 검색해봤는데
이유는 대게 너무 부끄럽고 놀라고 두려워서 아무 말도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도 이런 여성분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예전에 버스에서 성추행 당한 경험이 있어
이를 알려드리고자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남자도 성추행 당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함이죠!!
그때는 제가 중학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친구랑 약속이 있어 약속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보통 젊은 사람들은 버스를 타면 버스 뒤쪽으로 가는데 그날은 뒤쪽으로 가기 싫어 버스 앞쪽에 자리를 잡았죠..
버스를 많이 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앞쪽은 젊은 여성분들이나 아주머니들이 많이 계시죠(대부분 아주머니ㅎ;).
사건은 여기서부터 시작 됩니다..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갔을 때쯤..
제 엉덩이에 뭔가 닿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뒤에 여성분들이 많으니 가방 같은게 닿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으니 이게 제 엉덩이를 문지르는 겁니다!! 순간 놀랬죠;
이런 일을 처음 당해보느지라 남자 임에도 불구하고 쪼끔~ 긴장됐습니다..
제가 그때 좀 타이트한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엉덩이가 좀 탱탱했던지라
여자로 잘못 보고 그러는 걸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손길이 멈추지 않는 겁니다;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뒤를 휙~ 돌아봤죠. 그러니 손 닿는 느낌이 없더군요.
제 주위를 훑어보니 예상과는 달리 남자는 한명도 없고 전부 여자들만 있었습니다.
특히 아주머니들이 좀 많았죠;
저는 나름대로 이렇게 한번 쳐다봐줬으니 다시 안그러겠지 하고 고개를 제자리로 돌렸습니다.
근데 조금 뒤 또 엉덩이를 만지는 겁니다. 뒤돌아봐서 나는 남자다!! 여자 아니다!! 라는 것을 알려줬는데도
그러는 걸 보니 짜증이 나더군요.
그때는 이사람이 누군지 잡아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안들더군요.
그래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엉덩이 만지는 쪽을 쳐다봤습니다.
하지만 손은 제 눈 보다 빠르게 사라져 있더군요..; 누군지 도저히 알 수 없었죠;
그리곤 다음번에 또 그러면 무조건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온 신경을 엉덩이 쏟고 있었드랬죠.
하지만 제가 두번이나 그런 제스쳐를 취해서 그런지 다시는 그러지 않더군요..
세번째 그랬으면 무조건 잡았을 텐데 엄청 아쉽더군요!!
뭐 아무튼 에피소드로 끝난 일인데요.. 이것 말고도 제 엉덩이에 관련해서 비슷한 사건이 두개 정도 더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남성들도 여성들과 비슷하게 성추행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려는 겁니다.
여성들에 비하면 그 정도가 좀 덜하지만 남자들도 이런 경험을 하게되면 순간 정신이 혼미해지고 엄청 짜증을 수반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드리며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저만 그런가요??
앞으로 작업이 마무리 되면 좀 더 재미난 포스팅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천 한번 꽝~~! 눌러주구 가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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