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퐌다의 일상다반사

진정한 사랑은 생각이 아닌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

by 퐌다 2011. 3. 6.
 
예전에 제가 어릴 때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즉흥적으로 적어본 글이 있어
여러분들께 한번 보여드릴까 합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민망하지만..
나름대로 그때는 진지했고,
여러분들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보여드리는 것이니~
돌은 던지지 말아주세요ㅜ

그리고 저혼자 아무도 안 볼 줄 알고 쓴글이라
반말체이니 양해바랍니다..
고치면 그때의 기분이 제대로 전달 안될 것 같아 그대로 옮겼습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진정한 사랑은 생각이 아닌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진정한 사랑을 해본 것은 과연 몇번이나 될까..

흔히들 말하는 사랑이라 하면 남자와 여자가 만나 어떤 막연한
감정에 휩싸여 불꽃같은 사랑을 하다 한 줌의 재로 사라져 버리는 그런 사랑을 말 할 것이다.

나의 정의가 너무 일방적일지는 몰라도 현재의 내 생각은 그렇다.
그러나 이러한 남,녀간의 사랑은 누구나 해볼 수 있는 그런 일반적인 것이다.

그저 좋아한다는 감정, 혹은 "괜찮네??" , "한번 같이 만나 볼만 하네??" 라는
생각으로 사랑이라는 미명 아래 만남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런 사랑은 결코 오래 가지 못한다. 진정한 사랑이 아닌 것이다.

내가 말 하고 싶은 것은 이런 일반적인 사랑을 초월한 사랑..
자기 몸을 태워가며 어둠을 밝히고 길을 인도해주는..
따뜻한 온기로 상대를 깊이 안아 줄 수 있는 그런 사랑은 없을까? 하는 것이다.

그런 사랑이 있다면 
감히 말하건데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아닐까 한다.

아니.. 그것은 사랑이라 결론 지을 수 없다.
좋아한다. 사랑한다의 범주를 훨씬 뛰어넘은 그 어떤 무언가이다.

과연 어느 누가 이런 감정의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
그것은 어느 누구도 하지 못 할 것이다.

왜냐??
그것은 인간의 언어는 제한이 되어 있고 감정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자식은 부모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을까??
부모는 자식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을까??
어제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자식과 부모는 사랑한다
그러나 자식의 부모에 대한 사랑은 일반적인 사랑이다.
하지만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초월한 그 어떤 무언가이다.

자식은 부모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없다.
목숨을 잃기 전까지는 가겠지만 정말로 죽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외면해 버릴 것이다.

하지만 부모는 그렇지 않다. 정말로 자식을 위해 죽을 것이다.
내 말이 틀린가?? 사실이다..

나는 이런 부모와 자식간의 초월한 사랑을 경험해 보고 싶다..
이런 은근하고도 끈끈한 사랑을 해본 사람은 이 세상 사람들 중에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제외하고 몇명이나 될까??

아마 몇명 되지 않을 것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진정한 사랑을 만난다면 가슴으로 사랑할 것이다..

by 퐌다


 
어떻게 재미있게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

2005년에 쓴 글인데
지금 생각하면 조금 우습기도 하고
내가 저 때 저런 글을 쓸만큼 감성적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제가 사실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핼로쌤' 님의 강력한 권유로
저와 여자친구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적어볼까해서 입니다..

'생각하는 돼지' 님과 '쿤다다다' 님에 견줄바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다른 나라나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겪는 일들을
상당히 궁금해하는 것 같아 연재(??) 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저도 나름 한국계 캐나다 태생인 여자친구와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던 것 같아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기로 과감히!! 결정했습니다ㅎ

매일매일 글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자주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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