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그렇고 공부도 그렇고 운동하는 것도 그렇고 매일 꾸준히 무언가는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근데 잠자고 일어나고 밥 먹고 노는 것은 누구나 매일 하고 있으며 지겹거나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아마 억지로 해야하는 것과 자연스럽게 해야하는 것의 차이일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일, 공부, 운동을 먹고 자고 노는 것만큼 좋아할 수도 있다. 이는 그사람들에겐 일, 공부, 운동이 생활의 일부이고 그것들을 행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일 것이다.
나에게 글 쓰는 일은 때로는 즐겁기도 하고 때로는 귀찮고 하기 싫은 일일 때도 있다. 하지만 정말 글이 쓰기 싫었던 적은 없었다. 왜냐면 나에게 큰 수익을 주는 도구이자 놀이였기 때문이다.
글쓰는 것을 직업으로 택하고 있는 사람은 어찌보면 행운아일 수도 있다. 왜냐면 출근이나 퇴근이 없고 자유롭게 쓰고 싶을때 쓰고 자고 싶을때 자고 놀고 싶을때 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떠한 결과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지옥일 수도 있다. 나는 여태까지 그런 지옥에 빠진 적은 없었다. 운이 좋았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엄청난 노력으로 노하우를 습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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