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퐌다의 유용한정보

여드름과 피부 트러블의 주범, 모낭충없애는법!

by 퐌다 2011. 5. 31.

급변하는 세상에 살다보니 많은 성인분들이 피곤과 스트레스 때문에 고생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일 때문에 잦은 밤샘과 스트레스로 고생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피곤과 스트레스가 성인여드름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 라고 합니다.

청소년기 여드름의 원인이 여드름 유발 호르몬의 영향 때문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성인 여드름의 경우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 되는데, 울긋불긋하게 피부를 좀먹는 여드름은 두꺼운 화장이나 보정으로도 가려지지 않아 사회생활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특히 고민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그러나 최근, 피곤과 스트레스 외에도 여드름과 유사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또 다른 원인으로 밝혀진 모낭충의 존재가 여성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피부과 클리닉 전문의 말에 의하면 "최근 모낭충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며 피부과를 찾는 여성들이 급격하게 늘고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모낭충이 피부에 기생하면서 다양한 트러블을 만들어내는데, 그 증상이 여드름이나 기타 피부 트러블로 이어져 처음에는 모낭충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가 병원을 방문해서야 그 존재를 알고 놀라는 경우도 많다" 고 합니다.

  얼굴에 사는 진드기 모낭충, 각종 트러블 일으켜!



모낭충은 피부속에 사는 진드기의 일종으로 주로 사람의 눈꺼풀이나 코 주위, 귀 주위, 머리 등의 피지선과 모낭에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기도 0.1mm ~ 0.3mm 정도로 매우 작아 육안으로는 확인 불가능하며, 피부과에서 현미경을 통해서만 관찰이 가능합니다.

병원성은 없지만 얼굴에 모낭충이 자라게 되면 모낭 주위에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문제가 됩니다. 털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곳에나 기생하는 모낭충은 모근이 있는 진피지층에 서식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갉아먹어 피부탄력을 떨어뜨리고, 수시로 피부 안팍을 드나들면서 털과 피부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모근을 악화 시킵니다. 또한 모낭충 때문에 잦은 트러블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모낭충의 배설물이나 사체 등은 모공을 막고 피부표면으로 퍼지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곪거나 가려움증이 생기고 여드름과 탈모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인구 90~98%는 얼굴에 모낭충이 산다.



학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중 90~98%는 모낭충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모낭충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는 셈이며, 피부에 한 마리도 살지 않도록 박멸하는 것 역시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이유는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면 모낭충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낭충이 기생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피부표면 1㎠에 1마리 미만이라면 정상으로 판단 됩니다. 그러나 1㎠에 10마리 이상으로 증가하게 되면 심각한 피부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모낭충 없애는 세안법!



모낭충은 산성에 약하고 알칼리성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모낭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성질을 이용하는 세안법이 좋습니다. 이 때 주로 사용되는 것이 식초 세안법, 레몬수 세안법, 녹차 세안법, 쌀뜨물 세안법, 우유 세안법 등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우리 피부는 약산성(ph4.5~5.5)을 띱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반 비누는 세안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알칼리성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비누만으로 세안할 경우 모낭충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는 사실에 유의하고, 세안 후 산성 성분이 강한 식초나 레몬수를 2~3방울 첨가하여 세안을 마무리해주면 좋습니다.

녹차의 경우 티백이나 가루녹차를 준비하여 비타민 흡수가 가능하도록 세안 후 부드럽게 톡톡 두드려가며 흡수시키고, 쌀뜨물의 경우 반드시 두 번째나 세 번째 쌀 씻은 물을 미지근하게 데워 마사지하듯 세안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씻거나 오래 세안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 재생력을 약화시키며 모낭충의 수를 늘리는 원인이 되므로 세안은 하루에 2회 정도가 적당하며 자극이 없는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원래 여드름은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사춘기에 발생하여 곪게 되지만 모낭충으로 인한 뾰루지는 나이와 상관없이 몇 개 되지 않아도 잘 곪아 성인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 합니다. 특히, 얼굴에 나타나는 초반 증상이 여드름과 흡사하기 때문에 여름이라고 생각해서 치료하다가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 큰 문제 입니다.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여 정확한 원인을 모른 채 치료를 받게 되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나 병원을 찾아 제대로 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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