퐌다의 세상에 이런일이

상도동 꽃거지, tvN 화성인 엑스파일에 출연한 상도동 꽃거지가 화제네요

퐌다 2011. 8. 6. 10:00


일명 '상도동 꽃거지' 라는 분이 케이블 tvN 화성인 엑스파일에 출연하게 되면서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그 모습을 보니 가히 화성인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남들과는 다른 행동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이날(8월4일) 방송된 tvN 화성인 엑스파일에서는 현재 무직 상태인 전정호씨가 출연을 했는데요. 그는 서울 상도동 일대를 거주하며 대학 구내식당 잔반으로 끼니를 때우고 학교 호수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주위의 시선을 끌었다고 합니다.


이에 방송 출연자인 전씨는 "2009년 전역 이후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기도 미안했고, 돈도 절약해야 했기에 밥값이라도 아껴보자는 생각으로 이런 일들을 하게 됐다" 고 말했고 이어 "남자들은 상대적으로 더럽게 먹기 때문에 여자들이 남긴 음식만 먹는다. 숟가락과 젓가락도 내 것만 사용한다"고 말 할 정도로 나름의 원칙까지 알려주었습니다.

더불어 식사를 마친 그는 저녁에 먹을 음식까지 싸가지고 가는 알뜰함까지 보였으며 "식후 30분에는 꼭 운동을 해줘야 한다"며 학교 안에서 옷을 벗고 수영을 하고 학교 옥상에서 태닝을 하는 등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기괴한 행동과 달리 멀쩡한 외모를 이유로 '상도동 꽃거지'라 불리고 있는 그는 "나는 그저 남들과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진 20대의 한 사람이다. 너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행동에 당당함을 전했습니다.


특히, 남들이 먹던 음식을 먹는 그를 걱정하는 눈길에 대해서는 1년에 두번 꼭 구충제를 먹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위의 걱정을 한순간에 불식히켜 버리는 모습이 정말 당당한 20대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그의 당당함이 꼭 멋진 결실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