퐌다의 다이어트 정보

밤에 먹으면 살찌는 이유

퐌다 2011. 7. 29. 06:00


여름이 한창인 요즘, 봄 동안 묵혀두었던 살들을 떠나보내기 위해 남녀노소를 분문하고 많은 분들이 살과의 전쟁 선포하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여느분들과 다르지 않게 오랜 친구였던 뱃살을 떠나보내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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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살을 빼기위해 밥도 안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밤만 되면 왜그렇게도 배가 고픈지... 잠이라도 오면 다행이지만 잠도 오지 않는 날이되면 폭발하는 배고픔을 참기위해 바늘로 허벅지를 수십차례 찌르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보통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폭식을 조심하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데요. 특히, 오전이나 오후 내내 굶다가 밤에 먹는 것을 가장 조심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왜 같은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낮에 먹는 것보다 밤에 먹는 음식이 더욱 살찌는지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호르몬의 분비여부


체내에 음식물(탄수화물)이 들어오게되면 우리 몸에서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때 인슐린은 탄수화물을 간과 근육으로 보내주는 기능을 하며, 섭취된 탄수화물의 양이 늘어나면 당성분이 높아져 지방으로 변환시키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이 찌느냐? 이유는 지방세포분해 호르몬인 글루카곤에 있습니다. 낮시간에는 인슐린과 더불어 글루카곤이라는 지방세포분해 호르몬도 같이 분비 되지만, 밤에는 글루카곤이 분비 되지 않아 밤에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지방이 분해되지 못하고, 과도하게 들어온 탄수화물이 인슐린에 의해 지방으로 변환되어 우리 몸에 그대로 축적돼 살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신경계의 관여


우리몸에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가 존재하는데요. 낮에는 교감신경계가 많이 활동을 하지만 밤이되면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교감신경계의 활동은 줄어들고 부교감 신경계가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때 만약 음식물이 몸에 들어오게 되면 신경계는 혼란을 느끼게 되고, 최대한 몸을 빨리 쉴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소화 흡수가 빨리 진행되는 과정을 선택하게 됩니다. 여기서 빠르게 하는 방법이란 바로 음식물을 지방으로 변환시키는 것인데요. 

그래서 밤에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신경계에 의해 음식물이 빠르게 지방으로 변환되어 우리 몸에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