퐌다의 세상에 이런일이

인형 뽑으려다 인형 뽑기 기계 갇힌 아이

퐌다 2011. 7. 23. 06:00


웹서핑 하다 김여사님들 사진이나 동영상은 많이 봐왔지만 길가에 있는 인형 뽑기 기계에서 인형 뽑으려다 기계 안에 갇힌 아이는 처음 봅니다.. 이 아이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기는 하지만.. 들어가기는 쉬워도 나오기는 힘든 구조를 생각 못한 아이에게 꿀밤 한대 놔주고 싶네요.. 부모님들 얼마나 걱정 하셨을지..


내용인즉슨.. 2011년 7월 22일 오전 8시 30분, 경기도 하남시 한 완구점 앞에 있는 인형뽑기 기계안에 K모군(10)이 갇히는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K군은 방학 중 부모님이 출근하신 후, 아침부터 인형뽑기를 하러 갔다가 1,000원을 넣고 게임을 했지만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얻지 못하자 인형이 나오는 출구로 몸을 넣어 기계 안으로 들어가긴 했지만 밖으로 나오지 못해 이같은 참사를 당했다고 합니다.

K군을 구출한 한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는 기계안에 있는 어린이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내부는 밀폐된 상태였고, 어린이가 호흡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고 합니다.


아무리 아이가 작다고 해도 어떻게 들어갔을지 매우 궁금해 인터넷을 샅샅히 뒤져보니 해당 인형뽑기계의 사진이 몇장 있더군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인형나오는 출구가 매우 커 10살짜리 아이가 들어가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 보였습니다.


예전에도 국내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앞으로 기계를 관리함에 있어 많은 주의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주민이 사고 즉시 신고했기에 망정이지 사람들 왕래가 없는 밤에 이런 일이 있어났으면.. 정말 끔찍한 사건이 터질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