퐌다의 세상에 이런일이

미국 야구팬 서비스볼 잡으려다 추락사, 외야수가 던져준 파울볼 잡으려다 6m 아래로 추락했다는군요..

퐌다 2011. 7. 10. 02:07

미국 야구팬 추락사.. 외야수가 던져준 파울볼 잡으려다 6m 담장 아래로 추락..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경기 중 외야수가 던져 준 파울볼을 잡으려던 관중이 6m의 담장 아래로 떨어져 추락사 했다고 합니다. 야구를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저로서는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지난 7월 7일, 미국 텍사스레인저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2회 경기 도중 오클랜드의 좌익수 조시 헤밀턴이 파울볼을 팬서비스 차원에서 관중석 쪽으로 던져주자 이를 잡으려던 미국관중이 공을 잡은 뒤 중심을 못잡고 6m 아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떨어질 당시에는 경미한 부상을 당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머리가 땅으로 먼저 떨어져 병원으로 후송 도중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함께 공을 잡으려던 사람이 이 미국팬을 잡아주려 했지만 이미 떨어지기 시작한 남자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사망한 미국관중의 어린 아들이 이 모든 사건현장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인데요.. 아이의 인생을 위해 구단과 지역에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같은 야구팬으로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