퐌다의 일상다반사

나도 모르게 현실에 너무 안주하고 있었던 것 같다

퐌다 2016. 2. 20. 12:33

요즘 블로그가 너무 잘된다고 글을 막 썼더니 다음으로부터 눈탱이 제대로 한대 얻어 맞았다. 그결과 지금 내 블로그는 다음에서 검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욕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고 했던가.. 지금 딱 그말이 내 상황을 잘 대변하고 있는 것 같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라고 근래 잘된다고 너무 나대다보니 다음 눈밖에 났나보다. 어제 발행한 글은 제대로 검색등록도 되지 않고 한참 후에야 4페이지에 뜬 것을 볼 수 있었다. 아예 뒤로 밀린게 아니라 다행이긴 하지만 일단 공략하는 글은 자제하고 이렇게 일반 글을 꾸준히 써야겠다.

 

 

일기형식의 잡담 글은 키워드를 노린 글이 아니라 네이버나 다음이나 구글에서는 어느정도 기본값의 지수를 받는 듯 하다. 여태까지 블로그를 운영해 오면서 그런 부분은 항상 느껴왔던 것이라 이런 글이 점수를 올려줬으면 올려줬지 까먹지는 않다는 내 결론이다.

 

당분간은 키워드를 노린 글 보다는 이렇게 신세한탄이나 일상생활을 전하는 글로 블로그를 채워나갈 예정이다. 급한 길도 돌아간다는 의미로 죽어가는 블로그에 부채질하기 보다는 어떻게 해서든 살려볼려고 인공호흡을 해보려고 한다.

 

이 글을 보는 분들이 있다면 잘될때 너무 앞서가지 마시고 적당히 중도를 지키면서 블로그를 운영하라고 조언해 드리고 싶다. 잘될때는 뒤에 잘 안오이는 편인 것 같다. 안될때를 생각해서 미리 앞날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