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 네이버 검색어에 올라왔길래 또 누가 거울 엄청 큰거 만들었나 싶어 검색을 해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인간은 도저히 만들 수 없는 크기의 자연적산 초대형 거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의 배경이 된 곳은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사막(Salar de Uyuni)으로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거대가 호수가 만들어졌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만 남아 지금과 같은 소금 사막이 되었다고 합니다.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이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건조해 있던 사막이 우기에 빗물이 하늘을 비춰 마치 거울을 마주보고 있는 것 같은 착시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인데요...

이 같은 착시현상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지만 때를 맞추지 못하면 우기에 의해 정화된 사막이 다시 깨끗한 모습으로 돌아와 제대로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우유니 사막의 건기 모습인데요... 사막에 저런 염전이 있을 정도니 그 매장량이 실로 대단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사막의 소금량은 볼리비아 국민이 수천 년 이상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엄청난 양으로 순도 또한 높아 그냥 씻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은 베터리 원료가 되는 리튬이 대량으로 매장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계 베터리 회사들이 굴착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에 들어가 그 존폐위기에 내몰려 있다고 합니다.

혹시 모르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절경 중에 절경 같습니다.